대구 동성로에 있는 퓨전 멕시코, 남미 음식을 파는 바스코에 가보았습니다.
평소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싫어해서 먹어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음식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나름 큰마음을 먹고 간 곳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2시 ~ 21시 30분 (라스트 오더 20시 30분)
위치 : 대구 중구 동성로 4길 100 vasco (공평동 69-2)
바스코에는 퀘사디아를 비롯해 타코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2인 세트메뉴가 있어서 처음 간 저는 세트 A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세트 A는 핫 치킨 퀘사디아에 칠리 새우 타코, 미니 샐러드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맵찔이인 저는 핫 치킨 퀘사디아를 불고기 퀘사디아로 변경했습니다.
먼저 미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상큼한 맛의 샐러드가 입맛을 돋워주었습니다. 샐러드에 있는 견과류가 특징이었습니다.
미니 샐러드 치고도 양이 꽤 많았습니다. 미니라니 겸손합니다!
샐러드를 다 먹어 갈 때쯤 불고기 퀘사디아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어볼 생각에 두근두근했습니다.
우선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갓 튀겨 나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퀘사디아는 전~혀 외국음식이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퀘사디아 그 자체였습니다.
멕시코 요리인 퀘사디아는 토르티야에 재료를 넣고 반으로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든 요리입니다. 토르티야 안에 든 불고기가 맛있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핫 치킨으로 먹어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칠리 새우 타코는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였습니다.
타코 위에는 고수가 하나 얹혀서 나왔습니다. 친절하게 고수가 있다는 것을 안내해주셨습니다. 고수야 말로 호불호의 절정인 음식이죠? 저는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속이 더부룩해졌습니다.. 그래서 덜어냈습니다.
하지만 도전해보는 마음으로 온 곳이라 고수도 먹어봐야겠다며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도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고수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고수를 먹기 전 냄새에서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와 같은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수 앞에서 도전정신은 잠시 접어두고 고수를 뺀 타코를 먹어보았습니다. 이것 역시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지를 조금은 생각해봐야 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칠리 새우 타코는 나초와 함께 나옵니다~!
이미 동성로에서는 유명한 맛집으로 타코, 퀘사디아, 치미 창가 등 멕시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곳입니다.
향신료나 외국음식에 거부감 있는 분들이 가셔도 전혀 부담 없고 걱정 없는 맛집!
남미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도 주저하게 되는 사람들이 부담 없는 도전을 하기에 걱정 없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음식은 다 맛있었지만 조합으로는 불고기 퀘사디아보다는 핫 치킨 퀘사디아에 칠리 새우 타코 조합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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