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경대병원역] 달구벌경양식

경양식집은 참으로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경양식집이라니...!ㅎㅎ 달구벌 경양식은 가게 이름부터가 대구라는 것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대구의 옛 이름이 달구벌이었다고 하니 말입니다.^^

 

달구벌경양식 이용정보

전화 : 053-254-0804

영업시간 : 월~금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위치 : 대구 중구 동덕로 26길 10-10 1층, 2층

가게는 2층까지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얼른 먹고 나가서 볼일을 봐야 하는 사람인지라 1층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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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저렴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경양식답게 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팔고 있습니다. 저는 와사비돈까스를 주문해보았고 함께 간 동행은 돈까스 일반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스프를 내어주십니다. 후추를 뿌려 수프를 먹으니 옛날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에는 시내에 있는 돈까스집에 가서 후추를 정말 많이도 뿌려서 먹었던 것 같았다 싶기도 하고...

 

 

와사비돈까스&돈까스

 

 

 

와사비돈까스

수프를 다 먹어 갈 때쯤에 맞추어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스에 와사비소스가 뿌려져 있는 모습이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얇게 펴진 고기가 많이 나왔더라고요~ 이게 보통이 맞나 싶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고기를 얇게 펴기 위해서 열심히도 두드리셨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문득 예능 강식당에서 매일 돈가스를 두드리던 장면이 생각이 났습니다.ㅋㅋ 보기만 해도 팔이 저절로 아파지게 하는 장면이었는데 말입니다.ㅎㅎ

 

신나게 칼질을 하며 와사비돈까스를 먹어보았습니다. 톡 쏘는 와사비의 맛이 어우러져 돈까스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와사비소스가 많이 쏘는 편이라기보다는 부드러운 맛에 가까워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돈까스

동행이 주문한 돈까스입니다. 저도 한입 먹어보았는데 새콤한 소스가 아주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식당에는 칼질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왔습니다. 저도 열심히 칼질을 하면서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언급했듯이 양이 정말로 많아서 도저히 다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디 가서 음식 잘 남기는 편이 아닌데도 먹다 먹다 도저히 배불러서 안 되겠다 싶어서 조금 남겨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났다는 것은 함정...ㅎㅎㅎ 웬만한 분들은 곱빼기를 시키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총평

오랜만에 경양식집에서의 추억이 생각나는 사람들이 가보면 좋은 곳!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삼덕동에서 경양식돈까스가 먹고 싶다면 이곳 삼덕동 맛집 달구벌 경양식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