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동 카페] 티파니앤 (홍차전문점)

가끔 커피보다 차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을 때에나 가끔은 커피를 안 마시고 싶은 날이면 차를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맛있는 찻잎을 우려서 제대로 된 한잔의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마다 자주 마시는 차 중의 하나가 홍차입니다. 홍차는 밀크티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차 종류 중 하나입니다. 서양에서는 찻잎이 검은 색깔이라 black tea라고도 부르지만 찻물의 빛이 붉어서 우리는 홍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홍차는 보통 산지마다의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아삼, 운남, 실론 등 종류가 많은 것도 홍차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홍차를 맛보며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홍차를 찾았을 때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죠~!

 

 

다양한 카페가 넘쳐나는 요즘,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소개로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 위치한 ‘티파니앤’이라는 곳입니다. 봉곡동에서도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조용히 차를 마시기에는 더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티파니앤 이용정보

전화 : 054-455-1659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7시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위치 : 경북 구미시 봉곡남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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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홍차 전문점답게 정말 많은 종류의 홍차들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설명도 덧붙여있어서 차를 고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몽블랙티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원래는 따뜻한 홍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메뉴판에서 자몽블랙티를 본 순간 시원하게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ㅎㅎ

 

 

주문한 차를 준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이곳, 정말 제대로 차 우려서 주시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차를 마시기 전이었는데도 가까이에 있다면 차마 싫어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매장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찻잔들이 가득했습니다. 차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자몽블랙티입니다. 밑에 가득한 자몽청들과 섞어서 마시니 적당한 달달함과 블랙티의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어요. 자몽블랙티가 너무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도 다른 곳에서 주문할 때면 시럽수를 줄이곤 하는데 이곳은 딱 필요한 만큼만 달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제대로 우려낸 차 덕분에 차향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한잔 잘 마셨어요.

 

 

 

티파니앤에 가시면 이 치즈케이크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치즈케이크 어떤 곳은 정말 느끼한 곳이 있는데 이곳의 치즈케이크는 그런 거 하나도 없어서 계속 손이 가는 치즈케이크였습니다. 지금껏 먹어본 치즈케이크 중에서도 맛있다고 언급될 만한 치즈케이크입니다. 저는 다음에 티파니앤에 가게 되면 이 치즈케이크는 무조건입니다!!!

마들렌, 스콘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모두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치즈케이크가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기대를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총평

넘쳐나는 카페들 속에서 제대로 하는 카페를 찾았을 때에는 정말 기쁩니다. 특히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괜찮은 곳이 있다는 것을 이곳에 쓸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경상북도 구미, 맛있는 홍차를 찾고 계신다면 봉곡동에 위치한 티파니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