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고 왔습니다. 1년에 한 번씩은 꼭 하려고 하는 편이라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치석이란 치아에 붙은 플라그(와 기타 물질)가 석회화된 것으로 쉽게 제거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치석 자체로는 병이 아니지만 치석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곳을 시작으로 새롭게 플라그(나 다른 물질)가 달라붙기 매우 쉽게 되는지라, 치아에 관련된 온갖 수많은 질병들의 기초가 된다고 합니다.
치석이 치아 밑동에 쌓이면 잇몸이 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그럼 치아에 블랙 트라이앵글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려앉은 잇몸은 어떻게 올리냐고요? 방법이 없습니다!! 내려간 잇몸은 다시 안 올라오기 때문이죠. 치석 부위의 뼈가 흡수되어 치아가 손상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치석을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으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양치질을 잘하지 않거나, 잇몸질환이 있다고 느껴지거나 혹은 흡연자일 경우에는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스케일링이 의료보험이 적용 안되어서 한번 하려면 부담스러웠는데요, 2013년 7월부터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을 때 1년엔 한번 건강 보험 적용이 되고 있어요!
원래 스케일링 가격은 약 5만 원 정도인데, 보험 적용을 받으면 진찰료를 포함해서 13,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어요!
저도 아마 이쯤부터 스케일링을 열심히 받으러 다닌 것 같아요.
서울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주혜연 치과라는 곳입니다. 2호선 방배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온 이후로 어느 치과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이곳은 서울의 양심 치과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환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예약을 하고 가야 하고 아니면 대기시간이 무척이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정말 꼼꼼하게 진료 잘해주시고 양심적으로 치료해주시는 곳이라서 믿고 다니고 있어요. 간호사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을 잘해주셔서 계속 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케일링하고 나서 찾아보았던 주의사항들을 공유해봅니다!
첫째,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당분간 피하셔야 합니다.
둘째, 시린 증상이 며칠간 지속되기 때문에 강한 칫솔질은 피해 주세요.
셋째, 담배와 커피는 스케일링 초기에 착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며칠간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한 치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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