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는 엄마, 삼촌과 행복이란 것이 무언인지 깨닫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였다고 생각한 지후와 가족 앞에 강토머니의 회장님, 지후의 할머니 신화자 씨가 등장했습니다. 송옥숙 배우님의 역할에 딱 맞춘 스타일링 덕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ㅠㅠ
삼촌의 기지로 가까스로 학교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지후 아빠까지 추격에 합세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차라리 집에 가만히 있었어야 하나 싶고...
정체가 많이 의심되는 노을 아빠이지만 그래도 신변보호 요청까지 해주는 등 준희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습이라 제발 나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에 욕심이 생겨서 출마할 결심을 하게 된 할머니는 다행히 당장 지후를 데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혀옵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장여사님께 얼마나 못되게 했으면 장여사님이 말하셨을지 너무 이해가 되어서 저는 장여사님이 원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신경 써준 게 고마울 뿐입니다.
이런 지후 모자가 걱정된 삼촌은 호루라기까지 준비하고 집에서 혹시나 있을까 싶은 몰래카메라를 찾고, 쌍절곤을 휘두르기까지 하는 등 지후를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토닥토닥 괜찮다고 말해주는 포옹법과 나쁜 기억과 아팠던 상처를 봉인해 이것은 절대 나올 수 없고 사라진다는 봉인법을 선보였는데요, 이건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평소에 활용해보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드라마 엉클, 삼촌과 지후 사이를 보고 있자면 힐링됩니다.^^
한편, 맘블리와 지후 할머니가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자식 교육과 집값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 정치인들과 손을 잡아서 자신들만의 이익을 보려는 이기적인 모습이 민기 엄마가 사라지고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민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는 사람이 소담 엄마뿐이라는 게 씁쓸합니다.
지후 엄마와 아빠의 이혼사유를 물어오는 맘블리들에게 생각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에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거짓으로 지어내서 지후 엄마를 곤란하게 만들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정치를 하려니까 좀 더 진실된 모습 같은 것을 연출하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맘블리를 이용해서 가식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지후를 데려오려는 속셈을 우리 시청자들은 다 안다고요!!! 지후가 할머니 앞에서도 용감하게 말하다니 대견합니다~!!
한편, 소속사와 계약을 하게 된 제이킹! 계약금이 500만 원도 아니고 무려 5000만 원!! 계약금 받은 기념으로 소고기를 사주는 자리에서 진짜 가족이 되기로 한 지후네와 노을이네인데 혹시 소속사 사장님이 노을이 아빠는 아니겠죠...? 소속사에서 숙소도 제공한다고 하고 하니깐 그런 식으로 지후 모자에게서 삼촌을 떼어내고 어떻게 해보려는 속셈... 하도 정체가 미스터리하니깐 별별 의심이 다 생기네요ㅠ
그나저나 지후야 부럽다... 삼촌이 뭘 많이 사주셨네...? 등록금 통장까지 건네주고... 부럽다...
그리고... 제이킹 계약할 때 이사님 의심했어요... 죄송해요... 요즘 드라마들 보면서 반전도 많이 나오고 하다 보니 다 의심하게 되었어요... 계약금까지 줬지만 계약 취소하는 줄 알았고 막 그랬어요...
예고편에 보았던 보험내용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월납금도 큰 보험을 노을 아빠가 준희의 통장으로 입금해서 내주기까지 한다니 더욱 불안합니다. 그런데 지후 아빠가 나서고 할머니가 뒤에서 조종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아하니 노을 아빠가 보험 관련해서 살해를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좋은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9회의 말미에 누군가가 준 초콜릿을 먹고 지후가 쓰러졌습니다. 아무래도 할머니네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10회에서 밝혀지겠죠? 역시나 이대로가 끝이 아닐 것 같았던 민기 엄마도 다시 등장하겠군요. 예고 보니 엉클에게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엉클 고구마 답답이 아니니까 잘 해쳐나가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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