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제한이 없는 곳을 찾아 벌써 여러 번 오디션에 참가하는 불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무래도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자신의 영감은 지후와 함께 떠나버렸고 그 자리에 남은 죄책감을 안고서 의미 없는 오디션만 반복할 뿐입니다.
그나저나 나쁜 사람들 때문에 피해 본 사람이 얼마나 많은 건지ㅠㅠ 선생님도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등 좋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소담 엄마랑 친구가 된 지후 엄마 준희가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은 보기가 좋은데 곧이어 등장하는 민기 엄마는 화를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선거를 위한 전반적인 홍보전략을 맡았다는데 홍보전략이 아니라 홍보 계략일 듯!!-_-
잃은 것만 생각하면 인생이 얼마나 개떡 같겠냐고 잃은 게 있으면 채워지는 게 진리라고 말하는 장익 사장님을 보면서 준혁이도 시청자들도 위로를 받습니다. 준혁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지후도 빨리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훨씬, 더욱더 좋겠습니다.
소담 엄마를 찾아와 맘블리 다이아몬드를 제안하는 민기 엄마는 또다시 아빠에게 빼앗긴 민기를 데려와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도구로 삼으려고 합니다. 민기에게 애정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민기가 다시 불행의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회차에서 보았던 엉클 준혁과 조카 지후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를 딱 한 번만 보면 좋겠다고 쓰여있는 댓글을 보고 A인 지후가 삼촌을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잠시 자신을 찾아온 아빠 앞에서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벗어나는 지후, 손을 흔들며 가는 지후의 모습은 우울해 보이기만 합니다. 역시나 집으로 가자마자 지후에게 벌을 주는 아빠 민경수는 나쁜 사람!!!!
우리 지후 안쓰러워서 어떻게 하나요ㅠㅠ 과도하게 숙제에 시달리고 반성 의자 2시간이라고요? 벅찬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부족해서 반성 의자에 앉아서 2시간을... 어린 지후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입니다. 그런 지후에게 힘을 주는 것은 삼촌 준혁이가 준 반지와 호루라기일 뿐...ㅠㅠ 진짜 너무 안됐어요ㅠㅠㅠ 지후한테 이런 짓을 하다니 너무 사악한 사람들입니다!! 때리는 것은 겉으로 티가 나니까 반성 의자에 앉혀서 학대를 하다니 빨리 악행이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지후가 놓고 간 네블라이저를 돌려주려고 몰래 지후 할머니네 집에 잠입한 준혁이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뚫고서 지후의 방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지후가 학대를 당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학대 장면까지 목격을 합니다. 아... 준혁이처럼 보는 우리의 마음도 찢어집니다. 그럼 공부나 열심히 시킬 것이지 왜 학대까지 하는 건지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안타깝고 화난 마음이 들어서 말도 안 나올 지경입니다.
이제 우리 엉클은 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참아서는 안 되는 문제죠!!!!!!
지후의 새엄마에게 지후의 사소한 것들까지 전해주면서 지후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준희의 모습을 보면서 강한 모정은 이런 것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동적이다 못해 감탄마저 나오는 지후를 향한 엄마 준희의 진정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자, 이제 그렇다면 새엄마는 우리 지후에 대한 태도가 조금은 바뀔까요? 지후의 곰인형 제이와 삼촌이 준 반지를 돌려주는 모습에서, 그리고 감사하다는 지후의 말을 듣게 된 표정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가져볼 수밖에 없겠죠?
소리 클라우드를 통해 좋은 소식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게 된 지후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오!!! 소담 아빠 정말 뭔가요? 민기 엄마는 치밀합니다. 역시 나쁜 사람들은 어쩜 열심히도 나쁜 짓을 위한 노력을 하는 건지... 그러니 착한 사람들이 당할 수밖에요...!ㅠ
민기 엄마랑 통화하는 줄 알고 다시 오해할뻔했던 노을 아빠는 준희 가게의 건물주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노을 아빠를 향한 의심의 눈초릴 거둬야겠습니다.^^
수상한 정황을 파악해 뒤쫓던 엉클이 연락받고 찾아간 곳에서 마주친 이사님은 도망을 가게 되고 그 뒤를 쫓아 가려하면서 11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이사님을 잡으면 본격적인 사이다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엉클, 사이다 길, 꽃길만 걸읍시다~!!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14회 리뷰 (0) | 2023.04.14 |
---|---|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12회 리뷰 (1) | 2023.04.13 |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10회 리뷰 (0) | 2023.04.11 |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9회 리뷰 (0) | 2023.04.09 |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7회, 8회 리뷰 (2) | 2023.04.0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