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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3회, 4회 리뷰

드라마

by julia-ss 2023. 4. 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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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서는 맘블리들의 갑질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태권도장의 CCTV를 넘겨주어 자신들에게 망신을 주었다는 이유로 태권도장을 망하게 하는 모습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듯해서 너무 씁쓸했습니다. 도덕적인 이유가 아닌 단순히 자신들의 심기를 거슬렸다는 이유로 남의 생계를 쉽게 위협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준희는 다니던 반찬가게 쿡맘에서까지 해고를 당하며 술에 손을 대고 그 모습을 말리는 지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지후의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런 짠하고 화나는 상황에서 학부모 대표인 파랑새를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선거에 나간 준혁이는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표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마지막에는 선한 마음이 통한 덕분에 경쟁자였던 소담 엄마의 투표로 파랑새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후의 담임선생님인 송화음 선생님이 자신의 팬임을 알아차린 제이킹, 준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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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서는 파랑새로 당선된 준혁이 열심히 파랑새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학교일을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하는 파랑새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임명장을 식탁에 올려놓고 자신의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스스로 파랑새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자율학교를 일반학교로 바꾸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맘블리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그렇게 잘난 사람들이면 차라리 강남을 가면 될 일이 아닐까요? 애초에 그 학교는 자율학교라는 것을 알면서 보낸 것일 텐데 그것을 자기들 마음대로 일반학교로 전환하려는 점도 역시나 이기적으로 보였습니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모습은 기가 찰 지경이었습니다. 몰려다니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할 시간에 자녀들에게나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사라진 준희와 지후를 찾는 할머니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할머니가 이들을 다시 찾는다면 그것은 다시 지옥의 시작일 것입니다. 본가에서 일하던 분들까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면 얼마나 심하게 이들 모자를 학대했을지 정말 끔찍합니다.

 

그리고 지후네 집을 서성였던 의문의 인물과 맘블리의 다이아몬드 혜령이 마주 앉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추리를 해보자면 그 의문이 인물이 원래 지후의 집에 살았던 사람인데 아마도 혜령의 딸인 채영이와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둘을 갈라놓고자 하는 과정에서 지금 딸은 감시를 당하는 중이고 남자는 무언가(아마 준혁이 찾은 사진일 것 같습니다)를 찾기 위해 준혁의 집을 서성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임대동에서 우편물을 찾던 준희와 혜령이 마주친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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